꾸덕한 그릭요거트에 망고 콩포트 한 스푼, 의외로 괜찮은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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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일반 요거트를 즐겨 먹는 편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 목 넘김도 부드러워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한 컵 마시기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마트에서 우연히 ‘그릭요거트’라는 단어와 ‘망고 히비스커스 콩포트’라는 생소한 조합에 이끌려 하나 집어 들게 되었다.
꾸덕한 그릭요거트에 달콤한 망고 콩포트라니, 왠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맛이었다.
◆ 그릭요거트, 그동안 왜 안 먹었을까?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수분이 빠지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요거트다.
꾸덕꾸덕한 질감에 단맛이 거의 없어 처음 접하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동안 마트에서 몇 번 마주치긴 했지만, 너무 텁텁할 것 같고 맛이 없을 것 같아서 외면했었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하게 되는 나이가 되니, 당 함량과 단백질 비율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일반 요거트는 제조 과정에서 설탕이 들어간 제품이 많고, 유청이 포함되어 있어 물처럼 흐르는 반면, 그릭요거트는 농축된 유청을 제거해서 더 진하고 묵직한 맛을 낸다.
다이어트나 단백질 보충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이유다.
◆ 망고 콩포트와의 조합, 상상 이상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요거트 자체는 전혀 달지 않은 심플한 흰색이었다.
한쪽에는 망고 콩포트가 들어 있었는데, 망고의 노란빛과 히비스커스의 붉은 기운이 살짝 도는 색감이 식욕을 자극했다.
스푼으로 한 번 저어 망고 콩포트를 요거트에 살짝 얹어 먹어보니, 오... 의외로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꾸덕한 요거트의 고소함과 입안에서 퍼지는 망고 콩포트의 달콤함, 거기에 히비스커스의 은은한 산미까지 더해지니 부담스럽지 않은 디저트 같은 느낌.
일반 요거트처럼 물처럼 마시듯 먹는 것이 아니라, 한 숟갈 한 숟갈 음미하게 된다. 속이 든든하면서도 입은 즐겁다.
◆ 일반 요거트와 다른 만족감
개인적으로 일반 요거트를 먹을 때는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단맛 때문에 먹고 난 후 물을 찾곤 했는데, 그릭요거트는 오히려 양이 적어도 포만감이 오래 간다.
단맛이 없어 깔끔하고, 콩포트로 원하는 만큼 단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아침에 빵 한 조각, 혹은 오트밀에 이 요거트를 곁들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특히 망고 콩포트가 과하게 달지 않아, 건강을 챙기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단맛이 강한 시리얼과도 어울릴 것 같고, 견과류와 함께 곁들여도 완벽할 듯.
◆ 처음이라면 이렇게 먹어보세요
그릭요거트가 처음이라면, 무조건 무가당 제품보다는 과일 콩포트나 꿀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단맛이 없다고 해서 억지로 참고 먹을 필요는 없다.
요거트의 꾸덕한 식감에 맛있는 과일의 단맛이 더해지면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망고 콩포트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입문용 조합이었다.
또 하나의 팁! 그릭요거트를 먹을 때에는 한 번에 다 섞기보다는, 숟가락으로 한 입씩 콩포트를 떠서 요거트 위에 살짝 얹어 먹는 식으로 먹으면 단맛을 조절할 수 있고, 한 입 한 입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 다시 찾게 될 맛
사실 기대 없이 먹은 조합이었는데, 다음에 또 사먹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일반 요거트에 질린 분, 혹은 단맛이 강한 요거트에 거부감이 생긴 분이라면 그릭요거트에 한 번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특히 망고 콩포트처럼 과하지 않은 과일류와의 조합은 그릭요거트의 매력을 극대화시켜준다.
요즘은 바쁜 아침에 빵 한 조각, 그릭요거트 한 컵이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다.
건강과 맛, 둘 다 잡고 싶은 분이라면 ‘꾸덕한 그릭요거트 + 망고 콩포트’ 조합,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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